본문 바로가기

아카이브/항해99 취업 리부트 코스 학습일지

[항해99 취업 리부트 코스 학습일지] 피드백과 수용에 대하여

728x90

항해 잡담방의 16기 선배님(이하 홍박사님)께서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서류 통과 확률을 올리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좋은 노하우를 공유해 주셨다.

그 중 일부는 좋은 피드백의 적극적 수용에 관련한 이야기였는데, 읽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홍박사님의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서류 통과 확률을 올리는 방법` 중 발췌

3. 피드백 많이 받기

내가 고민 끝에 작성한 이력서는 나에겐 너무 완벽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이력서를 작성할 때에는 하루에도 수십개의 이력서를 확인하는 인사담당자님, 면접관님의 관점에서 보기 쉽게 작성해야 합니다.
최근 이전 회사에서 이직을 준비하던 동료분과 서로의 이력서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인 분의 이력서는 내용은 좋았지만, 모든 내용을 읽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가 채용담당자라면 6장짜리 이력서는 전부 읽어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렸고, 이력서 리팩토링을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 부분에 있던 내용들을 다른 페이지로 옮기고, 이력서에는 프로젝트의 주요 기능만 요약하여 담아 링크를 첨부했습니다. 그 결과 이력서는 3장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지인분께선 이력서의 형식을 바꾼 뒤, 1분만에 반려당하는 일이 많이 없어졌고
최근엔 면접도 많이 다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나에겐 너무나도 완벽한 이력서가 남에겐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부분을 감안하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같은 내용의 이력서이더라도 좋은 합격률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피드백을 수렴하는 자세란 어떤 것일까? 하는 질문이 생겨 홍박사님께 질문을 드렸다.

 

나의 질문

저는 전공자의 IT 지식에 대한 보증이 졸업장이라면, 저의 IT 지식에 대한 보증은 어떻게 보여줘야할지 고민했습니다.


이 부분이 인상 깊습니다. 저도 제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기 위한 방법을 거꾸로 생각해보고 고민해 보아야겠습니다. 
항해를 마치면 예시로 들어주신 자격증들을 공부해 보려 합니다. 항상 좋은 조언과 인사이트 감사드립니다.

내가 고민 끝에 작성한 이력서는 나에겐 너무 완벽하게 보입니다.


저도 이 문장에 최근에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바꾸기 전에는 분명 완벽하게 보였는데 바꾸고 나니 그동안 제가 부렸었던 고집이 얼마나 아까운 벽이 있는 시간이었는지 이해했습니다. 받은 피드백들이 소중한 만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봐야겠습니다.


제 3자의 시선은 작성자의 시선보다 면접관의 입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제 3자는 나에 대해 나와 같은 이해도가 없습니다. 
제 3자는 나를 위해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제 3자는 타인과 나를 비교해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은 중요한 일이고, 그 피드백을 존중하고 반영하는 일 역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반영할 수 없더라면 기억하거나 기록하고 돌아보면 언젠가 중요한 순간이 오는 것 같습니다.

가끔 제가 조금 더 수용적인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늘 생각합니다 
저는 하나의 피드백을 온전히 수용할 때까지 길게는 3-6개월을 고민을 해서....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종훈님이 피드백을 마주하는 생각의 흐름을 여쭈어 봐도 될까요?

피드백을 조금 더 열린 자세로 마주할 수 있다면 저도 좋은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좀처럼 굳은 생각이 유연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홍박사님의 답변

 

피드백을 마주하는 생각의 흐름보단, 문제를 마주했을 때 생각의 흐름을 말씀드리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최근에 읽은 글귀중에 "아마추어들이 고민하고 있을 때, 프로들은 실패작을 하나 더 쌓는다."
라는 글귀가 저의 생각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난이도로 따지면 상, 중, 하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상일수록 구현하기가 어렵고 성능이 좋다는 가정입니다.

 

문제의 해결 기한은 7일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 저는 문제를 마주했을때 우선 해결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맨 처음 발견한 해결 방법의 난이도가
    상, 중, 하 중 어떤 것이든 시도해봅니다. 처음 발견한 해결 방법의 난이도가 '중'이라고 가정 해봅니다.
  • '중'의 난이도의 해결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이틀동안 온갖 방법을 써봤지만, 기한 안에 기능을 구현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그럼 더 쉬운 방법의 해결책을 찾습니다.
  • '하' 난이도의 해결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 후에 시간이 된다면 중, 상의 난이도를 공부하여 적용해봅니다.

 

위의 과정은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이고,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제가 주로 사용했던 방법은 '중'난이도로 이틀동안 고민했을 때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멘토님, 매니저님께 여쭤보는 것 입니다.
멘토님이나 매니저님께 나의 진행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 해당 난이도로 계속 구현해서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거나
  • 더 쉬운 난이도의 해결 방법을 제시해주십니다.

 

저는 항상 다른 분들께서 방법을 제시해 주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시도해보는 편입니다. 특히나 매니저님이나 멘토님께서는 이미 구현해봤을 기능들일 것이고 현업에서 쌓은 경험치들로 판단을 내려주시기 마련이니까요.

 

예시에선 비록 ''난이도로 시도를 해보고 실패했지만, 저는 실패하더라도 모든 해결의 시도 과정에서 배우는 점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따라서, 제가 직면하는 문제에 대해선 적어도 하나의 해결방법을 가지려고 시도하고 노력하되,
어진 기간 안에 해결하지 못할 같으면 피드백을 받고 다른 방법을 찾아 즉시 적용한다
요약할 있을 같습니다.

 

피드백을 수용하기 어려운 이유는 사람의 본능인 인지부조화 때문이라고 생각해요.피드백을 수용한다는 것은 내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고, 내가 틀렸다는걸 인정하는 것은 본능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에 고통스럽기 마련이죠.

 

 저도 옛날엔 피드백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했는데, 내가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부턴 좀 더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대부분의 문제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 나의 상황에 맞춰 최선책을 찾을 뿐이죠. 내가 생각했던 것이 맞을 수도, 다른 사람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가지를 공부하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많더라구요.

 

알아서 잘 판단하실거라 믿지만, 모든 피드백을 전부 수용하는 건 안됩니다.

저는 저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의 조언이라면 높은 확률로 검증을 덜하고 수용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나와 비슷한 입장이거나 경험이 적은 사람의 조언이라면 충분한 검증을 거친 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리

 

  • 문제를 무시하거나 멈추지 않는다. any--
  • 좋은 피드백은 즉시 적용한다.
  • 빠르게 실패하고 더 빠르게 성공한다.

 

지금 틀렸다는 고통보다

앞으로 계속  틀릴 것이라는 고통이  힘들다.

 

항해99 취업 리부트 코스를 수강하고 작성한 콘텐츠 입니다.

 

IT 커리어 성장 코스 항해99, 개발자 취업부터 현직자 코스까지

항해99는 실무에 집중합니다. 최단기간에 개발자로 취업하고, 현직자 코스로 폭발 성장을 이어가세요. 실전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멘토링, 모의 면접까지.

hanghae99.spartacodingclu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