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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배움 캠프

스파르타코딩클럽 내일배움캠프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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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배움 캠프 이전의 삶

캠프를 합류하기 1달 전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던 한의원을 퇴사했다. 이전에는 간호조무사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번갈아 하며 진로나 목표의식 보다는 하루 하루 벌이에 급급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래도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방통대를 다녀보기도 하고 공백기 동안 자바 국비 지원 학원에 다녀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번번이 교육 과정 자체를 수료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고 개발 분야와는 점점 멀어져 포기상태였다.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

번번이 포기함에도 불구하고 개발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노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호조무사로서 누군가를 도우려면 하루에 적게는 20명 많게는 80명 정도의 한계를 가질 수 있다. 또한 동료들과 원장님이 계셔야 가능한 일이고, 혼자서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개발자는 다르다. 본인이 노력하는 여하에 따라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도 10000명, 100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세상을 바꾸는 힘을 낼 수 있다. 나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 가장 좋은 길이 개발자라고 생각하였다. 

 

국비 지원 캠프 중 스파르타 코딩 클럽 내일 배움 캠프를 선택한 이유

국비 지원 캠프 중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를 선택한 이유는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말이지만 나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 또한 누구나를 실천한 내일 배움 캠프 선배들의 후기를 읽으며 과정동안 힘을 낼 수 있었다. 스파르타는 통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다. 나 역시도 통계를 신뢰한다. 개발자가 되고자 교육과정을 들어보려 했을 때 스파르타 남병관 CTO님의 <개발자 취업의 모든 것>이라는 짧은 강의를 보았다. 수 많은 통계를 녹여낸 진심이 나에게도 와닿았다. 그래서 큰 고민 없이 합류할 수 있었다.

 

Node.js 과정을 선택한 이유

모든 개발 입문자와 많은 개발자가 그렇듯, 자바를 배우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합류할 떄 스프링 과정의 인기가 너무 좋아서 나는 Node.js과정에 배정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개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동생이 조언을 해 주었다. 언어는 중요하지 않다. 개발적 사고를 하는 것이 먼저이고, 언어는 나중에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하였다. 이 말은 내가 파이썬을 배워 그동안 미지수였던 구구단 출력하기를 구현하며 빛을 발하게 된다. 간단하게 반복문을 돌며 구구단을 처음부터 끝까지 출력하는 코드였는데, 그동안 자바로 도전했던 나에게는 미스테리였다. 사전과정에서 파이썬이라는 언어를 배우면서 동생의 조언이 뼈로 와닿았다. 언어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흔쾌히 Node.js 과정을 선택하였고, 후에 생각해보니 자바스크립트가 러닝커브가 낮은 편이고 프론트까지 만들 수 있어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내일 배움 캠프의 장점

내일 배움 캠프는 9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국비 지원 교육과정이다. 장점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무료이다. 
  2. 하루에 몇 시간을 제외하고 튜터님이 항상 상주하고 있다.
  3.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기에 질문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4. 솔직하다. 

 

나는 비전공자에 몇 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코딩머리가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많이 질문하여야 했고 그 과정에서 튜터님들의 상주 시간이 누구보다 감사하게 느껴졌다. 내 오타로 인해 생긴 오류도 튜터님은 몇 시간이고 답을 찾을 때까지 함께해 주셨으며 해결하고 나면 쉬운 문제를 못풀었다고 하시지 않으시고 항상 이해하는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해 주셨다. 나는 열심히는 했지만 성적이 그에 비해 아주 썩 좋지는 앟았는데 최종 프로젝트를 앞두고 매니저님께 난이도가 쉬운 자바스크립트로 진행할지 난이도가 높은 타입스크립트로 할 지 상담을 한 적이 있다. 그때 매니저님은 좋은 감언이설보다는 솔직한 조언을 말씀해 주셨다. 러닝 커브가 있는 새로운 문법을 익히는 것보다는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하셨다. 잘하는 친구들을 따라가지 못해 너무 조급해 할 필요 없이 나만의 튼튼한 실력을 쌓아가면 된다고 하셨다. 당시에는 반신 반의하였지만 취업한 지금은 그 말씀에 따르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Node.js 개발자로서의 취업 후기

과정을 수료하고 나는 Node.js 개발자로 2번 취업하였다. 첫 번째 회사는 내가 희망하던 직무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기에 짧은 기간을 마치고 바로 지금의 회사로 이직하였다. 그 과정에서 튜터님이 큰 힘이 되어 주셨는데 이미 수료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이력서를 면밀히 살펴봐 주시고 면접을 보러가는 회사마다 따로 조사를 해서 견해를 알려 주셨다. 값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또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커리어톤을 통해 몇 백번 탈락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고 한계를 극복하고 마침내 원하는 회사에 취업에 성공하였다. 면접 코칭은 정말 감사한 기회였는데 시니어 개발자분이 30분간 기술질문을 해 주시거나 원하는 상담을 진행해 주시는 코칭시간이었다. 기술적으로는 내가 간과한 부분들에 대해 개념을 짚고 갈 수 있었고 인성적으로는 안온한 마음으로 긴장에 떨지 않고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연봉협상, 참고할 서적 등 다양한 조언을 많이 해 주셨다. 

 

내일 배움 캠프 전 후 국비 지원 부트캠프에 대한 생각 변화

내일 배움 캠프 전에는 나에게 있어 국비 지원 교육이란 학생의 성취도를 고려하지 않고 강행하는 학원만 돈을 버는 교육이었다. 내일 배움 캠프는 TIL, 다면평가 등으로 학생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추적하고 도움을 주기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런 교육이라면 많은 지원금이 나로 인해 이 회사에 지급된다고 해도 기분이 나쁘거나 불쾌하지 않았다. 오히려 스파르타 내일 배움 캠프를 알고 경험하고 취업할 수 있어 감사했고, 그만한 가치를 위해 스파르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내일 배움 캠프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한 마디

내일 배움 캠프를 고민하고 있다면 나는 충분히 고민하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다. 스파르타의 무료 강의도 살펴보고 후기도 이것 저것 비교하다보면 당신에게 가장 좋은 결과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결과가 나에게는 내일배움캠프였고, 당신도 내 글을 통해 고민하는 시간을 조금은 덜어가길 바란다.